정부가 휴머노이드 산업의 성장을 위해 5년간 10개 이상의 부품·로봇 기업 간 연구개발(R&D) 협력 과제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휴머노이드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인간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로봇으로, 테슬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등 세계 주요 기업들이 상용화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 중입니다.
최근 출범한 ‘K-휴머노이드 연합’에는 40여 개의 산학연 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업무협약과 공동기술 개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연합에 참여한 국내 휴머노이드 제조기업들은 올해 안에 자체 개발 중인 로봇을 AI 전문 연구기관에 제공하고, 이를 통해 로봇 행동 데이터를 확보해 범용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나설 계획입니다.
정부는 부품·로봇 기업 간 협력을 통해 휴머노이드 핵심 부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휴머노이드 관련 기업을 지원하는 금융 펀드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산업부는 K-휴머노이드 연합의 체계적인 운영과 기업·기관 간 협력 방안 마련을 통해, 국내 휴머노이드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