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한 해 동안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약 4,800억 원(미화 3억 4,910만 달러)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주요 투자 분야는 AI 공장(627억 원), AI 칩(216억 원), 자율주행차(1,206억 원) 등이다. 이 외에도 첨단 바이오(680억 원), 지능형 로봇(296억 원), 디스플레이 기술(138억 원) 등에도 예산이 배정됐다. 정부는 중소기업이 품질 검사, 정밀 제어 등 제조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AI 모델 개발과, 바이오 산업의 불순물 예측·방지 AI 모델 개발도 추진한다. 산업부는 AI 반도체와 센서 등 핵심 부품 개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정부는 한국이 세계 4위 제조업 강국임을 강조하며, 산업 AI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