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 2차 발사에 탑재된 성능검증위성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했다. 2022년 6월 21일 발사된 이 위성은 누리호의 탑재체 궤도 투입 성능 검증을 비롯해 큐브위성 투입 및 국내 산업체가 개발한 우주 기술 검증 탑재체의 시험을 마쳤다. 이로써 국내 우주 개발 기술의 ‘우주 검증 이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성능검증위성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발열전지, S대역 안테나, 자세제어모멘트자이로 등 다양한 기술을 우주에서 검증했다. 특히, 발열전지는 출력 감소나 부품 고장 없이 전력을 지속적으로 생산했으며, 이는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사례다. 이러한 성과는 국내 우주 기술의 고도화와 국산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40814061900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