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바이오 연구개발(R&D)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전략의 핵심은 바이오 분야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AI 파운데이션 모델 등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바이오 연구에 특화된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것입니다.
정부는 신약개발, 정밀의료, 그린바이오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바이오 AI 핵심기술을 집중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AI와 로봇기술을 융합해 실험의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 공공파운드리 구축과 민관 협력 생태계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2035년까지는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에 1천만 건의 민관 데이터를 연계해 데이터 활용성을 높이고, AI를 활용한 개인정보 보호기술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바이오와 AI 융합 인재 양성, 해외 석학 유치, 혁신거점 조성 등 연구 생태계 강화에도 힘쓸 예정입니다.
특히 최근 제정된 ‘합성생물학 육성법’에 따라 합성생물학 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국제 공동연구 확대, 국가 바이오파운드리 구축 등도 추진됩니다. 정부는 관련 예산 확보와 법·제도 정비,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