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족 보행 대테러 작전용 로봇이 육군에 시범 배치되었다고 방위사업청이 12일 밝혔다. 이 로봇은 2022년 8월 신속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현대로템과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개발을 완료했으며, 2023년 8월 5일 개발이 완료되었다. 이 로봇은 시속 4㎞ 이상의 속도로 움직일 수 있으며, 20㎝ 정도의 계단 같은 수직 장애물도 오를 수 있다.
카메라가 장착되어 감시 및 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앞으로 6개월간 육군 특수전사령부와 전방 사단에서 성능과 군사적 활용성을 검증한 후 도입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 로봇은 원격사격 권총 등 다양한 장비를 장착해 테러 상황에서 위협을 확인하고 적을 제압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전방 사단에서는 경계 근무와 수색·정찰 임무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 기사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40812033900504